전시회

2026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예술의전당 ‘갤러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예술의전당 갤러리는 광주 시민들과 미술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문화향유의 공간을 지향하며 2016년에 7월에 개관하였다. 대·소극장에 열리는 다채로운 공연과 현대미술을 함께 즐기며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의 산실로 나가고자 앞장서고 있다. 매년 회화, 조각, 공예,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기획전시를 통해 국내·외 미술인의 작품 소개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술단체의 창작·연구 및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초대공모전도 실시하고 있다.

공연이 있는 전시회
장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예술의전당 갤러리
시간 공연 있는 날 10:30 ~ 19:30 / 공연 없는 날 10:00 ~ 18:00
티켓 무료
문의 062-613-8357

강동호: 비껴간 서사
강동호: 비껴간 서사
일상의 익숙한 장면 속 미세한 어긋남과 간극을 포착하며, 중심을 비껴난 새로운 서사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전시
구 분
기획&전시
장 르
기획전시
기 간
2026-04-03(금) ~ 2026-05-03(일)
시 간
공연 없는 날 10:00-18:00 / 공연 있는 날 10:30-19:30 (대·소극장 저녁 공연 시)
소 요
시 간
30분
장 소
갤러리
금 액
무료
문 의
062-613-8357
설 명
일상의 익숙한 장면 속 미세한 어긋남과 간극을 포착하며, 중심을 비껴난 새로운 서사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전시

⦁ 전 시 명 : 비껴간 서사

⦁ 전시일정 : 2026. 4. 3. (금) ~ 5.  3. (일)

⦁ 장     소 : 광주예술의전당 갤러리

⦁ 관 람 료 : 무료

⦁ 전시작품 : 회화 23점

⦁ 참여작가 : 강동호

⦁ 전시내용

광주예술의전당은 일상의 익숙한 풍경 속에서 낯선 긴장과 회화적 변주를 포착해 온 강동호 작가의 개인전 《비껴간 서사》를 오는 4월 3일부터 5월 10일까지 개최한다.

강동호 작가는 하나의 결론으로 수렴되는 완결된 이야기보다, 회화적 장면이 형성되는 방식과 그 장면을 바라보는 시선의 구조에 주목해 왔다. 그는 사건의 중심을 직선적으로 따라가는 대신, 이를 비껴간 주변부의 움직임과 이미지 사이에 형성되는 틈과 간극을 회화 공간 안으로 끌어들인다. 작가의 회화는 특정한 서사를 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서로 다른 시간과 시선, 감각의 층위가 교차하며 끊임없이 유동하는 역동적인 ‘장(Field)’으로 작동한다.

이번 전시의 중심축인 〈세 가지 변주 드로잉〉 연작은 강동호 작가의 세계관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다섯 개의 패널로 나뉜 화면은 각각 독립된 구조를 지니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분절과 연속이 동시에 일어나는 독특한 흐름을 형성한다. 각 패널 사이의 물리적 간격은 이미지의 흐름이 잠시 끊기고 다시 이어지는 리듬을 만들어내며 관람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작품 속 짙은 녹색 위로 휘감기듯 지나가는 곡선과 아래로 흘러내리는 물감의 흔적들은 중력의 방향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정지된 상태에 머물지 않는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특히 붓과 캔버스가 맞닿기 전의 머뭇거림과 이후 이어지는 속도감 있는 운동감이 화면 전체에 배어들며, 변주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점이 작품의 특징이다.

명확한 결론을 제시하기보다는 장면과 장면 사이의 간극을 드러내는 강동호의 작업은 우리가 무심히 지나쳐온 주변부의 의미와 관계의 긴장을 새롭게 환기한다. 이번 전시는 고착된 시선의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흩어지고 다시 생성되는 새로운 서사의 가능성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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