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 조정현 Conductor
제6회 블루 다뉴브–벨라 바르톡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지휘자 조정현은 서울대학교 지휘과와 미국 신시내티 음대(University of Cincinnati College-Conservatory of Music) 지휘과 석사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오페라과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28세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로 데뷔한 이후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무대에서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철두철미한 지휘 테크닉과 탁월한 음악적 통찰력으로 ‘지휘할 때 스코어가 눈앞에 그려지는 지휘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모교인 신시내티 음대로부터 오페라과 교수직을 제안받아 후학 양성에도 힘썼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젊은 성악가들을 지도하였다.
데뷔 이후 ‘Rigoletto’, ‘La Traviata’, ‘Tosca’, ‘Orfeo ed Euridice’, ‘Cavalleria Rusticana’, ‘I Pagliacci’, ‘Il Tabarro’, ‘Gianni Schicchi’, ‘Idomeneo’, ‘La Bohème’, ‘Don Giovanni’, ‘Le Nozze di Figaro’, ‘Die Zauberflöte’, ‘Turandot’, ‘Les Dialogues des Carmélites’, ‘Peter Grimes’, ‘The Mikado’, ‘Street Scene’, ‘The Rake’s Progress’, ‘L’étoile’ 등 70여 편의 오페라를 지휘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여 온 그는 오페라와 교향곡 레퍼토리를 아우르는 지휘자로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광주시향, 부산시향, 부천시향, 프라임필, 강남심포니, 코리아쿱오케스트라, 한경필하모닉, TIMF 앙상블을 비롯해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광주시립오페라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국내 주요 단체들과 협연해 왔으며, Budafest Symphony Orchestra, Martinu Philharmonic Orchestra, Cincinnati Opera, State Opera Russe 등 해외 유수의 음악 단체와도 무대를 함께해 왔다.
2015년 이탈리아 살레르노 Teatro Giuseppe Verdi에서 유럽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현지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현대음악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 한국과 미국에서 여러 현대 작곡가들의 관현악곡, 협주곡, 오페라 등의 초연 및 재연을 지휘하였다. 최근에는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모차르트 교향곡 전곡 사이클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2025년 에스토니아 사아레마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윤이상의 ‘심청’과 글룩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지휘하여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26년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객원 지휘자로 초청되어 유럽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이끌어냈다.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서울시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 대구오페라하우스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남도국제음악제, 11시 콘서트, ‘온에어 콘서트’, ‘픽사 인 콘서트’, 국립오페라단 ‘리골렛토’, 마포문화재단 ‘사랑의 묘약’, 광주시립오페라단 ‘마술피리’ 등을 지휘하며 폭넓은 레퍼토리와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국내 유일의 초·중·고 통합 음악학교인 한국국제예술학교(Korea International School of Arts)를 설립하여 이사장 겸 음악감독으로 재직하며 차세대 음악가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